척추관은 허리 뼈의 몸체와 디스크 뒤쪽에 있는 관 모양의 빈 공간으로 척추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를 의미한다. 아래위 척추 사이 양쪽 공간에 추간공이 있고, 가운데는 척수가 지나가게 되는 것이다. 이 척추관의 공간이 좁아지면서 신경 다발을 압박하여 생기는 질환이 바로 척추관협착증이다.
척추 관절 주위의 인대가 두꺼워 지거나, 노화로 인한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로 인하여 발병하는 척추관협착증은 증상의 기복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은 잦은 허리 통증이 생기며, 허리를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허리를 펴고 오래 서 있는 경우에 다리가 저리면서 감각이 마비되거나, 터질 듯한 느낌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이는 잠시 쉴 때 회복이 되며, 엉치와 둔부, 허벅지, 종아리, 발 저림 현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나타남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6개월 이내에 증상이 급속하게 악화될 수 있다. 이 경우 심해지면 마비, 경련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바깥에서 활동함에 있어서도 제약이 있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우울해질 수 있는 경향이 있다. 그러므로 증상이 나타났을 때에는 빠른 시일 내에 병원에 내원하여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미세현미경 감압술을 시행하면 병변 부위를 자세하게 관찰하여 정확한 치료가 가능하고, 척추관을 압박하는 관절이나 척추뼈를 제거하여 좁아진 척추관을 넓혀주고, 압박된 신경을 풀어줄 수 있다.
미세현미경 감압술은 대부분 부분마취로 진행되기 때문에 전신마취에 두려움이 있는 사람도 쉽게 수술이 가능하다. 또한 최소절개로 진행되어 수술시간이 굉장히 짧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척추관협착증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으로 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허리에 도움이 될 만한 운동을 꾸준하게 하는 것이 좋으며 허리에 부담이 가는 자세는 바로잡고, 체중 관리와 금연, 금주를 지향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 금천구 서울바른세상병원 강지훈 원장)
cs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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