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4개의 사랑니를 포함한 총 32개의 자연치아를 가지고 살아간다. '건강한 치아'는 오복 중의 하나로 꼽힐 만큼 우리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이다. 튼튼하고 건강한 자연치아를 보존하고 살아간다는 것이 인생에 있어 얼마나 큰 즐거움이 된다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변치 않는 사실이다.

음식을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길 수 있는 것이야 말로 우리가 누릴 수 있는 큰 즐거움이며, 또한 이러한 기능을 위한 치아가 건강하게 유지된다는 것은 사회활동에 있어서도 자신감을 안겨주는 요인이 되기까지 한다. 하지만 건강한 자연치아를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중요성은 문제없이 음식을 씹을 수 있고, 생활에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면 간과되기 일수다.

관리를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오랜 시간 사용하다 보면 우리의 치아도 마모되고 손상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이들이 건강한 치아 유지를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인다. 하루 세 번 양치질을 시작으로 규칙적인 스케일링, 치과 검진 등 끊임없이 신경 쓰고 관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뜻하지 않게 치아에 문제가 생기면 자연치아 보존보다는 쉽게 문제 치아 발치 후 틀니장착 혹은 인공치아 (임플란트) 식립 등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자연치아를 잃게 되더라도 인공치아로 불편함을 극복할 수 있지만, 아무리 발달된 현대의학기술이라 할지라도 자연치아만 못한 것은 사실이다.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임플란트 시술을 받게 된 환자들도 인공치아에 대한 거부감 없이 시술 후 결과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내고는 있지만 그래도 시술 시 통증 및 여러가지 불편했던 과정 등을 돌이켜 보며 건강하게 오랫동안 자연치아를 간직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한 아쉬움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

관련의는 "32개의 자연치아 중 하나 정도 빠진다고 해서 얼마나 큰 영향이 있을까라고 가볍게 생각할 수 있지만 하나라도 빠지게 되면 이웃하고 맞물리는 치아까지 영향을 줄 정도로 자연치아 손실은 쉽게 생각할 문제가 아니다. 따라서 특정한 하나의 치아를 잃는다는 것이 단순히 한 부분의 치아가 없어진다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자연치아 손실 후 주변 치아 손상을 막기 위해 많은 이들이 인공치아 식립 (임플란트) 시술을 선택하고 있으나,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진 전문의와의 정확한 상담을 통해 최대한 자연치와 비슷하게 사용할 수 있게끔 도움 받을 수 있는 믿을만한 치과병원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치과 치료 및 치아에 대한 정보 및 지식들이 모두 인공치아, 임플란트 시술이 최선의 해결방법인 것으로 치중되어 있다 보니 의사 입장에서도 문제 치아 발치 전에 자연치아살리기 시도를 해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연치아 발치 후 시술이 수월한 임플란트를 권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조금 불편하고 치료과정이 길고 고통스럽더라도 쉽게 자연치아를 포기하지 않고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자연치아를 다시 살리고 보존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은 해결방법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오랫동안 자연치아를 잘 관리하기 위한 다음과 같은 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좋다.

- 6개월에 한번씩 꾸준히 치과를 방문하여 치아상태 점검 받을 것

- 충치는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것

- 정기적인 스케일링 및 올바른 양치습관과 식습관을 가질 것

치아에 문제가 발생되었을 경우 방법이 없을 것 같아도 무조건적인 발치 후 인공시술이 아닌 자연치아를 최대한 살려볼 수 있는 노력은 반드시 해볼 필요가 있다. 물론 가능하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아무리 좋은 임플란트를 심어도 말 그대로 인공치아일 뿐 부모님이 물려주신 나의 자연치아보다 더 좋은 치아는 될 수 없다.

[도움말 : 서초동 서울지플러스치과 김지아 원장]

cskim@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