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신공장 2만8551㎡, 메디앙스 신공장 7358㎡ 규모 보령제약그룹은 16일 충북 예산군 응봉면 예산증곡전문농공단지에서 보령제약·보령메디앙스 신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예산 신생산단지는 2009년 약 14만5097㎡ 규모로 부지를 조성한 이후 내년 완공을 목표로 착공했다.
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은 "창업 60주년을 맞아 100년 보령의 주춧돌이 될 예산 신공장을 착공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지난 1967년 성수동 공장 준공 이후, 안양·안산·진천에 이어 보령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 예산 신공장은 보령제약그룹 '글로벌 진출'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령제약 신공장은 지하 1층, 지상 5층의 연면적 약 2만8551㎡로 고형제, 과립, 항암주사제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신공장은 생산·포장·배송까지 원스톱 일괄체계를 구축하고 전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된다.
고형제는 8억7000만정, 항암주사제는 600만바이알, 물류 4000셀 등 생산 및 물류 처리능력을 갖춰 기존 안산공장의 3배이며, 2019년 가동 예정이다.
보령메디앙스 신공장은 지하 1층, 지상 2층의 연면적 7358㎡ 규모로 공산품인 비누, 생활용품 라인과 화장품, 의약외품 라인이 들어선다. 내년 연말 가동된다.김지섭기자 cloud50@dt.co.kr
16일 충북 예산 응봉면 예산증곡전문농공단지에서 진행된 보령제약·보령메디앙스 신공장 착공식에서 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왼쪽 아홉번째부터), 김은선 보령제약 회장, 김은정 보령메디앙스 부회장 등이 시삽을 하고 있다.(보령제약그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