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가산업단지에서 공장 준공, 착공 소식이 하나, 둘씩 들리면서 지역 내 대규모 산업단지로 빠르게 자리를 잡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일신프라스틱㈜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전기,전자분야 제1호 입주기업인 LED 조명전문 ㈜테크엔이 신규공장이 완공되어 본격적인 생산활동에 들어간다.

여기에 독일 보쉬사와 지역기업 경창산업의 합작사인 KB와이퍼시스템(주), 지역 자동차 부품 업체인 ㈜동진금속도 가동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 외에도 앞으로 111개사가 연내 공장을 착공할 계획에 있어 대구국가산단의 비상이 예고되어 있다.

특히 국가산단 내 들어오는 기업들이 미래형 산업으로 분류되는 미래형 자동차, 물 산업 등 첨단 분야로 젊은 근로자들의 유입 및 고용 창출이 담보될 것으로 보여 주변 부동산 시장도 들뜬 분위기다. 소비력이 큰 젊은층이 유입되면 상권활성화와 인프라 구축이 이뤄지고 주택 임대수요와 추후 매매수요도 발생할 것으로 짐작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입주가 진행 중인 반도건설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가 주목 받고 있다. 트렌드에 앞선 상품과 국가산단 1호 민영아파트라는 점에서 대장주 역할을 하고 있어서다. 기업들이 자리를 잡는 1~2년 사이 직주근접형 아파트로 몸값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달성군의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의 내부를 둘러본 사람들은 상품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앞으로 기업체들이 들어오면 임대수요로도 각광을 받을 것"이라며 "반도건설이 올해 국가산단 내 분양 예정도 있고 분양가도 이 곳보다 더 오를 것으로 보여 장래 시세차익 면에서도 유리해 보인다"고 말했다.

단지는 중소형 면적(전용 68~84㎡)으로만 구성된 813가구 규모에 판상형, 남향 위주 배치로 뛰어난 채광과 통풍을 기대할 수 있다. 타 단지에서는 찾기 힘든 교육 프로그램도 선보여 단지 내에서 평생학습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단지 내 별동학습관이 조성되어 있으며 대구가톨릭대학교와 연계한 영유아 돌봄 서비스, 맞벌이 부부를 위한 방과 후 교실, 평생교육 프로그램 및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와이즈리더 영어도서관 등이 운영된다. 또 아파트 인근에 세현초등학교가 개교했으며 내년에는 중학교도 문을 열 예정이라 국가산단 내 교육 프리미엄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반도건설은 입주지정기간 내 입주하는 세대(중도금 대출 상환(담보 대출 전환 포함) 및 분양대금 완납세대에 한함)에 입주지원금 50만 원을 지원해 초기 입주 부담을 줄여주는 등 입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cs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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