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4일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박흥렬 경호실장과 수석비서관 9명이 제출한 사표를 모두 반려했다.

황 권한대행측은 이"현재 안보와 경제 등 엄중한 상황을 고려해 한치의 국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긴급한 현안 업무를 마무리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반려 이유를 설명했다.

한 비서실장, 김 안보실장, 박 경호실장을 비롯해 허원제 정무수석, 조대환 민정수석, 정진철 인사수석, 김규현 외교안보수석, 배성례 홍보수석, 강석훈 경제수석, 현대원 미래전략수석, 김용승 교육문화수석, 김현숙 고용복지수석 등은 전날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에 따라 정치적·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는 의미로 사표를 제출했다.이호승기자 yos54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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