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 10일 전략 스마트폰 G6를 출시한 지 이틀 만에 3만대 이상 판매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는 사전 체험 행사에 대한 높은 관심, 국내외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 예약 판매 호조 등이 판매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G6가 출시된 10일부터 이틀 동안 국내 이동통신 시장의 번호이동은 하루 평균 1만9233건으로, 최근 하루 평균 1만5000건을 훌쩍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과열기준 2만4000건에는 못 미쳤지만 모처럼 훈풍이 부는 모습이었다. 구체적인 번호이동 건수는 10일 1만8252건, 11일 2만214건이었다. 12일은 전산 휴무일이라 번호이동이 집계되지 않는다.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예약 판매도 순조로웠다. 회사는 하루 평균 1만대의 예약 신청을 받아 8일 동안 8만2000건의 예약 판매 실적을 올렸다. 이 중 약 40∼60%가 실제 개통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회사는 지난달 27일부터 전국 3000여개 매장에서 G6 체험 행사를 열었다. 회사는 전면부를 꽉 채우는 풀비전 디스플레이, 편의성 등을 체험한 고객의 호평이 입소문을 탔다고 자평했다. G6는 또, 최근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을 전후해 주요 IT 전문매체들이 선정하는 '베스트 스마트폰' 등의 상을 36개 받았다. 신제품 스마트폰 가운데 최다 수상이었다.

G6 출시에 따른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LG전자는 오는 31일까지 G6를 구매하고 스마트폰에 탑재된 '기프트팩앱'을 통해 경품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된 70명에게 'LG 올레드 TV'(10명), '트롬 세탁기'(20명), '트롬 스타일러'(20명), 공기청정기(20명)를 증정한다.

또, LG유플러스는 출시기념 이벤트 페이지에서 G6에 대한 퀴즈를 풀고 가까운 U+스퀘어 매장을 방문하면 선착순 3만5000명에게 4000원 상당의 커피 교환권, 아이스크림 교환권 등을 지급한다. G6 체험존에서 찍은 인증샷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하면 131명을 추첨해 출고가 89만9800원의 G6(1명), 45만원 상당의 스마트 워치 'LG 워치 스포츠'(30명), 영화예매권 2매(100명)를 제공한다. 정윤희기자 yuni@dt.co.kr



LG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G6를 출시한 지 이틀 만에 3만대 이상 판매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이동통신시장에서 번호이동도 하루 평균 2만대에 육박하며 훈풍이 불었다. 회사 모델이 G6 체험존에서 G6 출시를 알리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G6를 출시한 지 이틀 만에 3만대 이상 판매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이동통신시장에서 번호이동도 하루 평균 2만대에 육박하며 훈풍이 불었다. 회사 모델이 G6 체험존에서 G6 출시를 알리고 있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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