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은 2016 사업연도 결산 결과 당기순이익이 172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82.9%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조합은 설립 이래 최대 금액 중 절반 이상인 915억원을 현금 배당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조합은 지난 3일 서울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제289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16사업연도 결산(안) 등을 의결했다. 2016년도 당기순이익 1720억원은 조합이 설립 이래 가장 큰 경영 성과로 전년도 당기순이익 940억원 대비 780억원이 늘었다.

조합이 지난해 사전·사후 업무관리를 통해 보증대급금 등 구상채권 발생을 예방하고 보증위험률을 낮췄으며 대손상각비를 601억원 줄이는 등 영업비용이 전년 대비 860억원 감소한 것이 당기순이익 증가에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운영위에서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중 53.2%에 해당하는 915억원을 현금 배당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조합원 출자증권 1좌당 배당금액은 2만4000원으로 정해졌다.

조합 관계자는 "조합은 우수한 재무건전성 유지와 비용절감을 통해 안정적인 조합의 역할과 기능을 수행할 것"이라며 "올해 조합은 지난해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수주난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조합원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일 취임한 유주현 신임 대한건설협회장을 운영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운영위는 조합 이사장 및 대한건설협회장을 비롯 조합원,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며 전임 최삼규 위원장이 지난달 28일자로 대한건설협회 회장직에서 퇴임함에 따라 신임 협회장을 운영위원장으로 선출한 것이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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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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