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혈관 건강에 좋은 낫토 고르는 법 공개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는 노폐물 덩어리 '혈전'을 녹이는 건강식품으로 '낫토'가 소개되었다.

7일 오전 방송된 KBS 1TV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서는 환절기 급증하는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을 강조, 혈관 속 시한폭탄 '혈전'과 혈전 용해에 탁월한 식품 '낫토'를 집중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낫토의 풍부한 효능과 더불어 좋은 낫토를 고르는 법이 소개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현재 교수는 "낫토는 콩의 색이 짙지 않은 것이 더 신선하고 적당 수준 발효된 것이며, 저었을 때 끈적끈적한 실이 많이 생기고, 합성 첨가물이 포함되지 않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장수국가 일본의 건강 비결로 손꼽히는 낫토는 혈관을 막아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는 '혈전'을 녹이고 혈관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천연 혈전 용해 식품의 대표 주자로, 심혈관 질환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환절기에 꼭 섭취해야 할 필수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끈적한 낫토의 실타래 속에 풍부하게 함유된 '나토키나아제' 효소 성분이 혈전을 용해하고 혈액 순환을 돕는데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

신현재 교수(조선대 생명화학고분자공학과)는 "나토키나아제는 혈관 속 혈전을 용해하고 혈류를 원활하게 해 혈압을 정상 상태로 유지시키는 역할을 한다"며 "실제로 국제혈전용해 학회 등에서 그 효능이 입증되었으며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도 혈전증과 고혈압 등에 효과가 있는 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국내에서도 낫또를 찾는 소비자들이 점차 증가하며, 풀무원 실의힘 생나또와 같이 특유의 향을 어려워하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국산 낫또 제품이 다수 판매되고 있다. 최근에는 더욱 맛있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유자 소스, 흑초 콜라겐 소스 등이 곁들여진 제품이 출시돼 젊은 층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cskim@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