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리스타트 코리아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기업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대한민국 경제는 불황 속에 갇혔다. 소득이 줄어든 가계는 지갑을 닫았고, 기업은 투자를 주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 경제를 지탱하던 수출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장기 불황으로 인한 저성장과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은행산업도 성장이 멈췄다. 이런 상황 속에서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줄이고 있는 시중은행과 달리 IBK기업은행은 더욱 자금공급을 확대해 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해 왔다.

즁소기업의 동반자인 IBK기업은행은 올해 김도진 행장 취임 이후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김도진 행장은 최근 전국 영업점장 회의에서 IBK기업은행의 신 비전으로 '더 나은 미래를 향한 금융파트너'를 제시했다.

김 행장은 "적정 이익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이야말로 기업은행이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면서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이라면서 "예대마진 방식이 한계에 직면한 만큼 기업-개인, 이자-비이자, 국내-국외 등 부문별 다양한 방식으로 이익의 원천을 다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주거래은행은 집에서 가까운 은행이 아니라 내 손안에 편리한 은행이 될 것"이라며 비대면 채널의 혁신을 강조했다.

김도진 행장은 또 새로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방법으로 '실(實)·행(行)·력(力)'을 꼽았다. 이는 강한 경쟁력으로 내실을 극대화하고 탄탄한 조직기반 위에 솔선수범 행동하고, 변화와 혁신을 위해 추진하겠다는 경영철학을 담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미래를 향한 금융파트너로서의 비전과 함께 중장기 전략으로 사업구조의 수익성과 인프라의 효율성 강화를 설정했다.

또 4대 전략 방향으로 '수익성 중심의 핵심역량 변화'와 '이익 포트폴리오 다변화', '신 고객경험가치 극대화', '효율성 중심의 업무 프로세스 구축' 등을 선정했다.

정책금융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동시에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핵심역량의 변화를 추진하고, 비이자 수익 기반을 공고히 하는 한편 글로벌·IB비즈니스를 확장해 이익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비대면 채널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용자 정보보호 및 불완전판매 근절을 통해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핵심 인재를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조직구조 개편을 통해 효율적인 조직운영체계를 구축하는 등 업무프로세스를 효율성 중심으로 재구축할 예정이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위기 때마다 중소기업에 자금을 공급하며 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담당해 왔다"며 "이번 위기도 기업은행이 시장과 정부, 국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은국기자 ceg4204@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