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 실세' 최순실씨와 조카 장시호씨가 제일 가까운 비서처럼 보였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최 씨와 장 씨의 5회 공판에 증인으로 나온 최씨 회사 존앤룩씨앤씨의 자금담당 팀장 엄모 씨는 이같이 말했다.
엄씨는 '장씨와 최씨가 어떤 관계였느냐'는 검사의 질문에 "대외적으로는 상하 주종 관계인데 눈치로 가족 관계인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이에 최씨 측 변호사는 '조카와 이모이므로 상하관계라는 의미인가'라고 묻자 엄씨는 "비즈니스적인 상하관계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장 씨가 최 씨의 제일 가까운 비서처럼 보였다"고도 했다.
엄씨는 '최씨가 장씨에게 일일이 지시를 많이 했다는 취지냐'고 묻는 질문에는 "네"라고 답했다.
엄씨는 장씨가 실제 운영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영재센터)에서 두 달 간 파견근무를 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당시 장씨와 영재센터와의 관계에 대해 엄씨는 "장씨는 영재센터 이사 직함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영재센터 운영을 뒤에서 관장했다"고 했다.
엄씨는 '영재센터 직원 김모 씨가 업무시간에 술에 취한 채 연락이 끊겼다는 이유로 최씨에게 혼난 일이 있느냐'는 장씨 측 변호인의 질문에 "맞다"고 답했다.
엄씨는 최씨가 2015년 9월 삼성그룹을 상대로 후원금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직원이 결과 보고 없이 술 먹고 연락이 끊기자 해당 직원을 크게 혼냈다는 것이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최 씨와 장 씨의 5회 공판에 증인으로 나온 최씨 회사 존앤룩씨앤씨의 자금담당 팀장 엄모 씨는 이같이 말했다.
엄씨는 '장씨와 최씨가 어떤 관계였느냐'는 검사의 질문에 "대외적으로는 상하 주종 관계인데 눈치로 가족 관계인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이에 최씨 측 변호사는 '조카와 이모이므로 상하관계라는 의미인가'라고 묻자 엄씨는 "비즈니스적인 상하관계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장 씨가 최 씨의 제일 가까운 비서처럼 보였다"고도 했다.
엄씨는 장씨가 실제 운영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영재센터)에서 두 달 간 파견근무를 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당시 장씨와 영재센터와의 관계에 대해 엄씨는 "장씨는 영재센터 이사 직함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영재센터 운영을 뒤에서 관장했다"고 했다.
엄씨는 '영재센터 직원 김모 씨가 업무시간에 술에 취한 채 연락이 끊겼다는 이유로 최씨에게 혼난 일이 있느냐'는 장씨 측 변호인의 질문에 "맞다"고 답했다.
엄씨는 최씨가 2015년 9월 삼성그룹을 상대로 후원금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직원이 결과 보고 없이 술 먹고 연락이 끊기자 해당 직원을 크게 혼냈다는 것이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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