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가 올해 공공데이터 성과평가관리모델 개발에 나선다.

2일 행자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서병조)은 올해 말까지 공공데이터 성과평가관리모델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공공데이터 성과평가관리 도구(툴)를 개발, P(Plan)-D(Do)-C(Check)-A(Act) 관점에서 단계별·평가체계별로 업무체계도를 구성해 실무자가 수시로 평가일정을 확인하고 이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정보화진흥원 측은 "공공데이터 관련 국내외 다양한 성과평가에 효율적,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관리체계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와 더불어 국내외 지표 대응을 위한 민관협의체도 구성해 운영한다. 협의체는 공공데이터 성과평가관리 관계기관·전문가로 구성된다.

한편 한국은 전 세계 공공데이터분야 평가기관인 ODB(Open Data Barometer) 순위에서 2013년 12위, 2014년 17위, 2015년 8위를 기록했다. ODB는 비영리 민간단체인 월드와이드웹파운데이션에서 매년 조사해 발표하는 공공데이터 국제평가 순위다.

또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공공데이터 개방지수에서는 2014년 1위를 기록했다. OECD 공공데이터 개방지수는 격년으로 시행한다. 제공성, 접근성, 활용성 등에 따라 공공데이터 개방지수를 평가한다. 차기 평가는 2018년도에 평가해 2019년에 발표한다.

송혜리기자 s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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