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코리아가 기업용 PC신제품 4종을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한 기업용 PC 4종은 노트북PC와 태블릿PC, 미니 데스크톱, 미니 워크스테이션으로 이달 중순 국내 출시하며 가격은 100만원 후반대다. HP코리아 제공
[디지털타임스 김은 기자] HP코리아가 신제품 4종을 선보이며 올해 국내 기업용 PC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하겠다고 목표를 공개했다.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대환 HP코리아 대표는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 PC 시장에서 8.9%의 점유율을 차지했다"며 "오는 2020년까지 두 시장을 모두 잡아 두 배 이상 성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특히 HP코리아는 이 달 중 기업용 PC 4종을 출시해 기업용 PC 시장의 1위인 삼성전자를 제치고 올해 이 시장에서 올라서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김 대표는 "지난해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3%포인트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2등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실제 HP는 국내 1000명 이상의 대기업 부문 PC 시장에서 45.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번에 공개한 기업용 PC 4종은 노트북PC와 태블릿PC, 미니 데스크톱, 미니 워크스테이션이다. 신제품은 이달 중순 국내 출시하며 가격은 100만원 후반대다. 특히 기업용 컨버터블 노트북PC인 'HP 엘리트북 x360'은 화면을 360도 회전해 업무, 공유, 프레젠테이션, 회의, 필기의 5가지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태블릿PC인 'HP 프로 x2'는 마이크로소프트 시스템 센터 컨피규레이션 매니저(Microsoft SCCM)를 갖춰 원격에서 PC 보안 기능을 관리할 수 있는 편의성과 보안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 대표는 "HP 기업용 PC는 비즈니스 본연의 목적에 충실할 수 있도록 성능과 보안을 동시에 만족하는 제품"이라며 "안전하고 혁신적인 HP의 기술로 미래 사무실의 청사진을 그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