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5, 캠리·어코드 제치고 미국서 ‘최고의 중형 세단’ 뽑힌 이유

미, 컨슈머리포트 선정


[디지털타임스 노재웅 기자] 기아자동차는 미국 소비자 잡지 '컨슈머리포트' 브랜드 평가에서 74점으로 조사 대상 31개 브랜드 중 6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는 70점으로 12위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특히 '2017년 차급별 최고의 차량' 평가에서 옵티마(국내명 K5)가 중형 세단 부문 최고의 차량에 뽑혔다. 기아차는 2016년 조사에서도 '중형 SUV 부문 최고의 차'에 쏘렌토가 선정된 바 있다.

K5는 주행성능, 신뢰성, 고객만족도, 안전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총 85점을 획득, 토요타 캠리와 혼다 어코드 등 경쟁 차종을 따돌렸다.

차급별 추천 차량에는 현대차가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 투싼, 싼타페, 싼타페 스포츠 등 6개 차종이, 기아차는 포르테, K5, 쏘울, 스포티지, 쏘렌토 등 5개 차종이 이름을 올렸다. 제네시스는 G80이 선정됐다.

'브랜드 성적표'에서는 아우디가 81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포르쉐(78점·2위), BMW(77점·3위), 렉서스(77점·4위), 스바루(74점·5위) 등이 뒤를 이었다. 미국 브랜드 중에는 테슬라가 8위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노재웅기자 ripbi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