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화제를 모으며 2017년 최고의 피트니스대회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는 '피트니스 스타 챔피언십 내셔널리그'에 또 한 명의 괴물선수가 참가한다.
피트니스스타대회 내셔널리그 머슬 헤비급에 출전하는 김일환 선수(사진=피트니스스타 제공)
피트니스 스타 대회를 주최, 주관하는 닥터발란스(대표 장성제) 측은 머슬마니아 세계 프로 김일환 선수가 이번 피트니스스타대회 내셔널리그 머슬 종목 헤비급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김일환 선수는 2016 미스터김포 -90kg 우승 및 전체급 그랑프리와 2016 머슬마니아 유니버스 라이트헤비급 1위 및 전체급 그랑프리(프로카드), 2016 머슬마니아 라스베이거스 머슬프로전 미디엄 3위 등의 화려한 경력을 지녔다.
그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된 계기에 대해 "선수로서 늦은 나이에 시작했고, 운 좋게도 비교적 짧은 기간에 머슬마니아 프로자리에 오르게 되었지만 선수라면 누구나 새로운 대회, 더 큰 대회에 출전하고 싶은 욕심이 드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현재에 만족하기보다 조금 더 큰 무대를 밟아보겠다는 각오로 피트니스스타대회 출전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일환 선수의 출전으로 머슬 종목 헤비급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미리 선수가 자원봉사자로 나서 또 다른 화제가 되고 있다.
피트니스스타대회에 제자들과 함께 자원봉사자로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정미리 선수(사진=피트니스스타 제공)
원래 정미리 선수는 이번 대회에 심사위원 자격으로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본인이 지도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게 되어 공정성을 위해 스스로 심사위원 자리를 사양했다. 대신 서포터 없이 혼자 대회장에 오는 선수들을 위해 자원봉사를 하겠다고 나서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정미리 선수는 "대회 당일 선수에게 가장 큰 힘이 되는 건 진심 어린 응원과 도움일 것"이라며 "서포터가 필요한 선수들을 위해 저와 제자들이 함께 탄도 발라드리고, 긍정적인 에너지와 용기를 북돋아드린다면 심사와는 다른 또 다른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원봉사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이처럼 단순히 순위를 가리는 경연이 아닌, 즐거운 피트니스인들의 축제를 지향하는 2017 피트니스 스타 챔피언십 내셔널리그는 4월 1일 (토) KBS아레나홀에서 열리며, 현재 1차 참가 신청 접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