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은 40년 전통의 패션 그룹 DFD의 수제화 브랜드 '키사'를 온라인몰인 CJ몰에 단독 론칭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브랜드는 그동안 전국 30개 백화점과 7개 아울렛 등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매장을 운영해왔다. 키사는 수제화를 찾는 젊은 층이 늘어남에 따라 20∼30대를 겨냥해 브랜드를 리뉴얼했다. CJ몰에 상품을 먼저 론칭한 뒤 다른 온라인 몰로 판매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유통단계를 축소해 가격 거품을 빼고, 온라인 몰을 활용해 트렌드 변화에 맞는 신상품을 발 빠르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CJ몰에서 선보이는 키사의 봄·여름 신상품은 펌프스, 플랫슈즈, 로퍼 등 총 40여 종이다. CJ몰은 브랜드 리뉴얼 론칭을 기념해 오는 12일까지 이 상품들을 최대 35%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여성 펌프스 라인, 로퍼, 스니커즈 등이 있다.
또 키사 상품을 구매한 전 고객에게는 브랜드 전용 15% 할인쿠폰을 준다. 선착순 300명에게는 로퍼나 스니커즈를 신을 때 유용한 여성용 덧신도 제공한다. 행사 기간 중 키사 상품을 가장 많이 구매한 고객 총 5명을 선정해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마나스'의 핸드백도 경품으로 준다.
한편 지난해 CJ몰에서 수제화 전문 브랜드 상품 주문량은 2년 전보다 6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014년 3만5400켤레, 2015년 4만8700켤레, 지난해 5만7300켤레 팔리는 등 매년 두 자리 수 판매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박민영기자 ironl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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