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 센터에서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의 2016-2017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96대89로 승리했다.
이날 댈러스 승리의 주역들은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던 해리슨 반즈와 세스 커리였다.
반즈는 NBA 최강팀 중 하나인 골든스테이트에서 스테픈 커리·클레이 탐슨·드레이먼드 그린에 밀려 4옵션에 불과했고, 세스 커리는 형인 스테픈 커리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재능을 꽃피우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불과 한 시즌이 채 지나기도 전에 반즈는 팀의 에이스로 올라섰고 커리 역시 데론 윌리엄스가 떠난 팀의 주전 자리를 꿰찼다.
이날 경기에서 반즈는 24점 4리바운드, 커리는 3점슛 5개 포함 29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댈러서는 두 선수의 활약과 18개를 던져 9개를 적중(50%)시킨 3점슛에 힘입어 홈에서 마이애미를 꺾었다.
마이애미는 1쿼터를 22대31로 앞섰지만 2쿼터와 3쿼터를 내리 내주며 끌려갔고 결국 역전패를 당했다.
고든 드라기치(24점 6어시스트)와 하산 화이트사이드(19점 19리바운드)가 맹활약했지만 활화산 같이 터진 댈러스의 3점슛을 막지 못했다.
한편 댈러스는 이날 경기 승리로 24승(35패)째를 수확,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8위 덴버 너기츠(26승 33패)에 두 경기 차이로 따라붙었다. 반면 동부 콘퍼런스 9위에 올라있는 마이애미는 8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경기 차가 한 경기 반까지 벌어졌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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