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11개 과제 선정
360억 연구비 투입키로
자율주행판단 엔진 개발

ETRI가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초연결 인프라 구현·초지능 정보사회 구현·초실감 서비스 제공이라는 기술전략을 목표로 중점 과제로 선정된 11개 기술 개발에 나선다.  ETRI 연구자들이 초실감 기술 구현을 위해  개발한  UHD 초고화질코덱 핵심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 ETRI 제공
ETRI가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초연결 인프라 구현·초지능 정보사회 구현·초실감 서비스 제공이라는 기술전략을 목표로 중점 과제로 선정된 11개 기술 개발에 나선다. ETRI 연구자들이 초실감 기술 구현을 위해 개발한 UHD 초고화질코덱 핵심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 ETRI 제공
# 만성피로에 지쳐 있던 A씨는 언제부턴가 계단만 오르면 평소와 달리 숨이 차고 호흡이 가빠지는 경험을 했다. 몸에 문제가 있음을 인식한 A씨는 의료 인공지능 주치의 '닥터 AI'를 통해 심혈관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닥터 AI는 A씨가 그동안 여러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전자건강기록(EMR), 개인건강기록(PHR) 등의 각종 의료 데이터와 A씨의 혈액성분, 혈류변화, 체액특성 등을 측정하는 '현장형 바디 스캐너'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학습해 심혈관 질환을 조기 진단하고 합병증도 예측해 준다. A씨는 닥터 AI 덕분에 심각한 지경에 이르지 않고 심혈관 질환을 제때 치료할 수 있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인공지능 주치의 기술' 등 11개 중점 연구과제를 선정, 집중적인 기술 개발에 나선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오는 2022년까지 초연결·초지능·초실감의 지능정보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ICT 분야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한다는 전략 하에 총 360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한다.

먼저 ETRI는 안전하고 스마트한 초연결 인프라 구현을 위해 △초연결 지능 인프라 핵심기술 △안전한 무인이동체를 위한 ICT 기반기술 △메트로 엑세스 네트워크용 200Gbps 광트랜시버 등 4가지 기술을 개발한다. 안전한 무인이동체를 위한 ICT 기반기술은 새가 날아가듯이 자연지형, 인공구조물, 다른 비행체 등의 장애물을 피하면서 임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무인이동체를 초저지연·무손실의 네트워크로 지원하는 것이다.

심혈관 질환을 위한 인공지능 주치의 기술과 운전자 주행경험 모사한 자율주행 엔진도 개발해 스스로 학습 진화하는 초지능 정보사회 실현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초실감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초실감 테라미디어를 위한 AV 부호화 및 라이트필드(LF) 미디어 기술, 초고품질 UHD(UHQ) 전송기술, 스킨트로닉스를 위한 감각 입출력 패널 기술을 개발한다.

이와 함께 초연결과 초지능이 융합된 기술로 '네트워크 기반 자율무인 이동체 핵심 인프라 기술'과 초지능과 초실감 융합기술인 '신체 기능 이상·저하를 극복하는 휴먼 청각·근력증강 원천기술' 개발에도 나선다.

김봉태 ETRI 미래전략연구소장은 "11개 기술은 모두 202개의 기술제안을 받아 최종 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초연결 인프라 구현과 초지능 정보화사회 실현, 초실감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선도적 기술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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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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