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성에 맞게 나들가게를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17년 나들가게 선도지역'으로 서울 동작구 등 11곳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선정된 곳은 △수도권(서울 동작구·경기 시흥시) △충청권(충북 충주시·충남 천안시) △영남권(경북 안동시·경남 김해시·경남 창원시) △호남권(전북 정읍시·전북 김제시·광주 남구) △강원·제주권(강원 원주시) 등 11개 지역이다.

이들 지역은 지자체가 지역 상권과 유통환경에 맞게 자율적으로 나들가게를 육성할 수 있도록 점포수에 따라 3년에 걸쳐 최대 12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902개 나들가게가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선도지역에서는 지역 상권특성에 맞게 나들가게 모델숍 육성을 비롯 점포환경·경영개선, 점주 역량강화 교육 등 나들가게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 또 지역 특산물과 농산물의 나들가게 공급·판매, 지역 문화관광사업과 연계 등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특화사업을 추진, 동네슈퍼와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기청은 올해부터 선도지역 나들가게의 체인화를 추진하고, 개별 점포를 조직화해 공동구매와 공동 마케팅 등 협업 활동 활성화를 통해 나들가게의 자생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성과가 우수한 선도지역은 사업비를 추가 지원하는 등 사업 내실화도 도모할 방침이다.

권대수 중기청 소상공인정책국장은 "선도지역 선정에는 23개 지자체가 지원할 정도로 골목상권과 동네슈퍼를 살리기 위한 지자체의 관심과 의지가 매우 높았던 만큼 프로그램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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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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