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정기총회서 최종 결정

소프트웨어(SW) 업계 구심점인 한국SW산업협회가 오는 24일 정기총회를 열어 조현정 회장(사진)의 연임 여부를 최종 의결한다. 지난 17일 열린 이사회에서 차기회장 추대위원회가 조 회장을 단독으로 추대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연임이 유력한 상황이다.

21일 SW산업협회에 따르면 2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29회 정기총회'를 열어 2016년 사업실적과 결산을 비롯해 올해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임원 선임안을 의결한다. 이번 총회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차기 회장 선임 안건이다. 조현정 회장은 국내 IT업계를 대표하는 비트컴퓨터 회장으로, 지난 2013년 14대 회장으로 취임했으며 2015년 한 차례 연임했다. 그는 재임 기간에 네이버, 카카오를 회원사로 가입시키는 등 전체 회원사 수를 1123개에서 1450개로 늘렸고 협회 직원도 37명에서 61명으로 확대하는 등 협회 외형을 키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W산업협회는 이달 15대 회장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작년 말 추대위원회를 구성하고 16대 회장 후보군 물색에 나섰다. 한 때 회원사 가운데 대기업이나 중소기업 대표가 회장 후보군에 거론됐으나 지난 이사회에서 결국 조 회장을 단독 추대하기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 회장보다 SW업계를 잘 이해하고,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는 인물이 없다는 전언이다. 한 SW업계 관계자는 "과거 정기총회에서 감사 선임과 관련해 현장에서 이견이 있어 회원사를 대상으로 의견을 물어 본 경우가 있지만 이번에는 특별한 이의가 없을 것으로 예상돼 조 회장의 선임이 거의 확실하다"고 밝혔다.

한편 연임 안이 의결되면 조 회장은 오는 2019년 2월까지 SW산업협회를 다시 이끌게 된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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