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의 대선주자 심상정 상임대표 결정

정의당의 대선주자로 심상정 상임대표가 결정됐다.

정의당은 지난 11~16일동안 인터넷투표와 현장 투표, ARS 투표로 진행한 경선 후보 선출에서 심 대표가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투표 결과는 선거권자 총 2만227명 중 총 투표자는 1만239명으로 투표율 50.62%를 기록했으며, 심 대표가 8209표(80.17%), 강상구 교육연수단 부위원장이 1962표(19.16%)를 얻었다. 무효는 68표 (0.67%)다.

정식으로 정의당 대선주자가 된 심 대표는 17일 오전 8시30분 모란공원, 오전 10시 현충원 참배 일정을 마친 뒤 오전 11시 중소기업회관 릴리홀에서 열리는 선출보고대회에 참석해 수락연설을 할 예정이다.

심 대표는 "대선후보로 선출해준 당원들과 격려와 성원을 보내준 국민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3만 당원과 함께 천만촛불의 기대와 염원을 실현하는 대선을 만드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60년 묵은 기득권 정치를 종식하고, 친(親)노동 개혁정부를 수립하는데 모든 것을 던지겠다"고 강조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