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의 경우 올해 대대적인 구조조정과 원료 가격 하락으로 채산성을 다소 개선하는 노력을 하고 있으며, 철강산업은 지난 2015년부터 자발적인 구조조정을 진행해 오고 있다. 또한 조선산업의 경우에는 수주 절벽에 따른 물량 감소로 단가 하락과 영업적자가 계속 누적되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가 발표한 구조조정 예정산업 5개 가운데 4개 산업이 광양만권에 집중되어 있어 지역 고용시장이 어려움에 직면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유지보수 인력은 여전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기존 플랜트산업 종사자들에 대한 역량 개발을 통한 인적 역량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지역 장치산업의 고도화와 전문화로 빠르게 변하면서 지역 고용시장의 경력자 및 고기량자 부족 현상이 나타남에 따라 고기량자 양성으로 일자리 창출과 일의 질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지역ㆍ산업 맞춤형 사업의 새로운 성공 모델을 위해 고도화된 기능 훈련과 함께 혁신적 취업 프로그램이 취업연계 중심 사업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이러한 실정에 맞춰 취업사관학교 광양만권HRD센터에서는 RT용접 고기량자 전문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총 2회에 걸쳐 교육생을 모집하는 교육과정은 RT용접 일반과정과 RT용접 고기량과정으로 나뉘며, RT용접 일반과정 1기는 3월 6일부터 6월 30일까지, 2기는 7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각각 30명씩 선발해 교육한다.
RT용접 고기량과정 1기는 7월 3일부터 7월 28일까지, 2기는 1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각각 10명씩 선발해 교육을 진행된다. 고기량과정의 경우 일반과정에서 자체 시험을 통과한 20명에 한하여 개별지도 및 취업 연계를 진행하며, 바로 입과는 불과하다.
전체 교육과정 중 실기교육 비중이 83%로 실기중심 교육이 특징이다.
RT용접 일반과정 및 고기량과정 교육 대상은 만 19세~50세 남녀 실직자이며, 교육비와 기숙사, 재료공급 등은 전부 무료이며, 수당도 지급되기 때문에 본인 부담금은 없다.
해당 교육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은 광양만권을 중심으로 한 남해안과 중공업분야에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할 수 있다.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경기 침체와는 별도로 업계에서는 고기량자가 부족하기 때문에 신뢰받는 교육기관을 통해 교육을 이수하면 불황에 상관 없이 고임금을 받으며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다.
광양만권HRD센터 관계자는 "장기화된 경기침체 속에서도 RT용접과 같은 전문 기술직은 인력이 모자란 상황이기 때문에 RT용접 고기량자와 같은 전문 용접 기술자를 찾는 기업들이 많다"며 "갈수록 심해지는 청년취업에서 벗어나고 무료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혜택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광양만권HRD센터에서 진행하는 RT용접 일반과정 및 고기량과정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로 확인하면 된다.
cs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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