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올 1월 ICT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 118억5000만달러에 비해 16.7% 증가한 138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1월 ICT 수출 증가율은 2013년 5월 18.6% 이후 44개월 만에 최고다.
작년 10월까지 1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던 ICT 수출은 작년 11월 증가세로 전환한 이후 올 1월까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1월 ICT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액이 가장 큰 64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무려 41.6% 증가했다. 이는 이전 2014년 월간 최고 수출 기록인 59억5000만 달러를 뛰어넘은 역대 최대치다.
다만 휴대전화 수출액은 12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19억 달러 보다 36.4% 줄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단종과 함께 세계 시장 경쟁 심화 등의 영향이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월 ICT 수입액은 77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67억8000만달러 대비 14.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휴대전화(8억9000만달러), 반도체(30억6000만달러), 디스플레이(4억3000만달러)가 각각 39.8%, 9.4%, 17.8% 증가했다.
1월 ICT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60억5000만달러로, 전체 산업 흑자 32억 달러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나원재기자 nw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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