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양지윤 기자] 현대상선은 유창근 사장이 해운동맹 출범을 앞두고 14일 대리급 직원 약 150명과 과장급 직원 150여명이 각각 참석한 가운데 '최고경영자(CEO) 현안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오는 4월부터 '2M+H'라는 새로운 형태의 해운동맹 참여를 앞두고 있다. 새 동맹은 2M 회원사인 머스크·MSC와 일정 분량의 선복(선박의 화물 적재공간) 교환과 선박 매입을 하는 구조로 선사끼리 비용과 수익을 나누는 기존 동맹과는 형태가 다르다.
아울러 현대상선은 연초 근해선사인 흥아해운, 장금상선과 함께 소규모 해운동맹인 'HMM + K2 컨소시엄'을 결성했다. 이에 따라 동맹 참여 해운사들은 일본과 중국, 동·서·남아시아 전체 노선에서 다양한 형태로 협력하고, 항만인프라 공동투자를 추진한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직급별로 별도로 진행한 이날 간담회에서 유창근 사장은 직원들과 허심탄회한 질의응답을 나누며 해운동맹 출범 이후 경영변화 중점사항과 미래비전에 대해 공유했다"며 "앞으로 보고와 결재 시 동행-배석을 통해 CEO와 중간관리자의 업무 접촉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양지윤기자 galileo@dt.co.kr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이 14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회사의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현대상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