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박슬기 기자]GS가 GS칼텍스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GS는 지난해 매출 13조4624억원, 영업이익 1조7542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0.5%, 9.3% 늘었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233억원으로 전년보다 81.3% 증가했다.
GS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한 것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GS칼텍스의 역할이 컸다. GS칼텍스는 지난해 매출 25조7702억원을 기록해 전년과 비해 9.1% 쪼그라들었다. 대신 영업이익은 2조1404억원, 당기순이익은 1조417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각각 64.0%, 45.8% 늘어났다.
이는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자산 평가이익과 석유화학·윤활유 제품 스프레드 확대로 인한 영향이 컸다. 그동안 GS칼텍스가 전반적인 생산시설과 고도화시설에 지속해서 투자해 생산경쟁력을 높인 것도 호 실적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GS칼텍스는 공정 개선활동을 통해 원유 도입 과정부터 정제, 판매에 이르는 가치사슬(Valuechain) 전반에 걸친 원가절감 노력도 수행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지난해 매출 가운데 약 71%를 수출로 올렸고, 수출 시장 다변화를 통해 수출 비중을 해마다 확대하고 있다.
GS 관계자는 "지난해 호 실적은 GS칼텍스뿐만 아니라 유통 및 에너지 관련 자회사들의 실적도 전반적으로 개선됐기 때문"이라며 "올해는 경영환경이 긍정적이지 않지만 거래처 다변화, 생산 공정 효율화 등의 노력을 지속해 안정적인 수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는 지난해 4분기 매출 3조7070억원, 영업이익 5114억원, 당기순이익 290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19.6%, 34%, 79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