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트 트윈스 구단은 10일(한국시각) "박병호가 웨이버를 통과했다. 그의 계약은 트리플 A팀인 로체스터로 이관됐다"며 "그는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 자격으로 참가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포스팅비 1285만 달러(약 149억 원)을 써내며 박병호와 우선 협상 권리를 따냈던 미네소타는 박병호를 마이너리그로 보내며 불과 1년 만에 박병호 영입이 실패였음을 시인했다.
미네소타 구단으로부터 방출 대기(Designated for Assignment) 처분된 박병호는 만약 다른 구단이 원하면 이적할 수도 있었지만, 남은 3년 계약과 연봉(925만 달러·약 106억 원)을 떠안으면서까지 그를 영입하려는 팀은 나타나지 않았다.
결국, 박병호는 원소속팀에 남게 됐다. 이제 박병호의 계약 주체는 미네소타가 아닌 트리플 A팀으로 바뀌었다.
박병호는 지난해 부상과 부진 속에 62경기서 타율 0.191(215타수 41안타), 12홈런, 24타점을 올렸다. 같은 해 8월에는 손목 수술을 받았다.
이제 박병호는 62명이 참가하는 미네소타의 스프링캠프에서 살아남아야 다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을 수 있게 됐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