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롯데마트는 지난달 17일 환경부와 '전기차 충전기 설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연말까지 전국에 총 144대의 급속 충전기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롯데마트는 먼저 120대 설치 완료 시점을 오는 8월로 4개월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또 야외 주차장 등 주차시설이 일반 점포보다 우수한 5개 점포를 전기차 충전 거점 점포로 지정, 최소 4대 이상 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통해 올해 이산화탄소 1884톤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올해보다 2.2배 이상 많은 4240톤을 줄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환경부가 지정하는 우수 친환경 유통매장인 '녹색매장'을 올해 110개로 늘리기로 했다. 점포 조명을 고효율 LED로 교체하고 점포의 유리 벽면에 냉·난방 에너지를 절감하는 열 차단 필름을 설치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단일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녹색매장 100호점을 돌파했으며 현재 102개 점포가 녹색매장으로 지정돼 있다. 롯데마트는 전 점포의 에너지 절감 활동을 통해 이산화탄소 1만7000톤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국 39개 점에 설치된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통해서도 이산화탄소 2105톤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 숲 조성 캠페인 '어울림(林) 푸르림(林)'을 통해 올해 나무 5000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2014년부터 이 캠페인을 실시해 현재까지 나무 8000그루를 심었다. 올해 5000그루를 더 심으면 30년간 이산화탄소 330톤을 줄일 수 있으며, 매년 11톤씩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는 "2011년 유통업계 최초로 녹색경영시스템(GMS) 인증을 받으며 선도적으로 친환경 경영 체제를 구축했다"며 "전기차 충전기, 녹색매장 확대 등을 통해 유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민영기자 ironl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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