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72% 감소한 152억
대웅제약과 동아에스티가 지난해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이 동반 하락한 우울한 성적표를 내놨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0.81% 감소한 794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354억원으로 35.74%, 당기순이익은 302억원으로 38.59% 각각 감소했다.
지난해 초 대웅제약은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 뇌기능개선제 '글리아티린' 등 대형품목의 판권회수로 위기를 맞이했다. 또 상반기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스토'와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 등 신제품을 도입하면서 마케팅 비용이 늘어 이익이 줄었다.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16건의 임상승인을 받으며 R&D에 투자한 것도 수익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대웅제약 측은 "대형 전문의약품의 판권 회수에도 불구하고 전년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다"며 "신규 품목 도입에 따른 마케팅 비용과 R&D 투자 등으로 이익이 줄었지만, 이는 일시적인 비용으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비용을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동아에스티는 작년 매출이 5603억원으로 전년대비 1.3% 줄었고, 영업이익은 72.1% 감소한 152억원, 당기순이익이 74.3% 감소한 123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동아에스티는 주요 제품의 약가 인하 및 GSK와의 판매계약 종료 등으로 전문의약품 사업 부문 매출이 전년대비 5.6% 감소한 3119억원에 그쳤다. 주력 품목이었던 위염치료제 '스티렌'은 전년대비 25.4% 감소한 270억원에 머물렀고, 기능성 소화불량 치료제 '모티리톤'은 전년대비 1.7% 줄어든 220억원에 그쳤다. 또 대규모 R&D 투자와 매출 원가율 상승에 따라 이익구조가 악화됐다. 동아에스티는 작년에 매출의 12.4% 수준인 695억원을 R&D에 투자했다. 이는 2013년 기업분할 이후 최대 규모로 전년대비 21.2% 증가한 수치다.
연골재생 치료제 '카티스템'과 '인공관절' 등 의료기기 부문은 전년대비 13.4% 성장했다. 카티스템은 줄기세포 치료제이지만 의료기기사업부에서 판매하고 있어 의료기기 부문 실적에 포함됐다. '캔박카스'와 '성장호르몬' 등의 수출 확대로 해외부문은 10.4% 성장해 역대 최대 매출인 1469억원을 기록했다.동아에스티 측은 "최근 영업부문의 체질 개선을 위해 조직변경 등 내부정비를 완료했고, 올해부터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 항궤양제 '스티렌2X' 등의 실적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해외 부문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며 R&D 파이프라인도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김지섭기자 cloud50@dt.co.kr
대웅제약과 동아에스티가 지난해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이 동반 하락한 우울한 성적표를 내놨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0.81% 감소한 794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354억원으로 35.74%, 당기순이익은 302억원으로 38.59% 각각 감소했다.
지난해 초 대웅제약은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 뇌기능개선제 '글리아티린' 등 대형품목의 판권회수로 위기를 맞이했다. 또 상반기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스토'와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 등 신제품을 도입하면서 마케팅 비용이 늘어 이익이 줄었다.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16건의 임상승인을 받으며 R&D에 투자한 것도 수익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대웅제약 측은 "대형 전문의약품의 판권 회수에도 불구하고 전년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다"며 "신규 품목 도입에 따른 마케팅 비용과 R&D 투자 등으로 이익이 줄었지만, 이는 일시적인 비용으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비용을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동아에스티는 작년 매출이 5603억원으로 전년대비 1.3% 줄었고, 영업이익은 72.1% 감소한 152억원, 당기순이익이 74.3% 감소한 123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연골재생 치료제 '카티스템'과 '인공관절' 등 의료기기 부문은 전년대비 13.4% 성장했다. 카티스템은 줄기세포 치료제이지만 의료기기사업부에서 판매하고 있어 의료기기 부문 실적에 포함됐다. '캔박카스'와 '성장호르몬' 등의 수출 확대로 해외부문은 10.4% 성장해 역대 최대 매출인 1469억원을 기록했다.동아에스티 측은 "최근 영업부문의 체질 개선을 위해 조직변경 등 내부정비를 완료했고, 올해부터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 항궤양제 '스티렌2X' 등의 실적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해외 부문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며 R&D 파이프라인도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김지섭기자 cloud5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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