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9일 오전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자진 출석했다.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최씨는 이날 오전 10시께 호송차를 타고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도착해 말없이 조사실로 향했다.

특검팀의 최씨에 대한 조사는 지난 2일 체포영장 집행으로 강제소환돼 조사를 받은 지 일주일 만이다.

최씨는 그동안 '강압 수사'를 이유로 출석을 거부하다 지난 7일 특검팀의 소환에 응하겠다고 돌연 입장을 바꿨다.

특검팀은 이날 최씨가 박근혜 대통령과 공모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을 돕고 그 대가로 거액을 지원받았다는 의혹 전반을 확인할 예정이다.

특검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전날 브리핑에서 "최씨 소환은 박 대통령 대면조사와는 상관없이 진행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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