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레나토 달라라에서 열린 2016-2017 이탈리아 세리에A AC 밀란과 볼로냐의 경기에서 후반 44분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린 파샬리치가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9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레나토 달라라에서 열린 2016-2017 이탈리아 세리에A AC 밀란과 볼로냐의 경기에서 후반 44분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린 파샬리치가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명가 부활을 꿈꾸는 AC 밀란이 9명이 뛰었음에도 승점 3점을 챙기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밀란은 9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레나토 달라라에서 열린 2016-2017 이탈리아 세리에A 18라운드 경기에서 볼로냐를 상대로 1대0 승리를 거뒀다.

최근 3연패를 당하며 리그 순위 7위로 떨어진 밀란은 유로파컵 진출도 장담하기 힘든 상태였다.

따라서 이날 승점 3점이 절실했고 반지오니, 로마뇰리, 로카텔리, 아바테, 파살리치, 바카 등 주전 선수들을 총출동시켰다.

그러나 경기력은 기대에 못 미쳤다. 오히려 홈 팬들의 성원을 등에 업은 볼로냐에 수차례 위기를 내줬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전반 36분 팔레타가, 후반 14분에는 쿠크카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9명대 11명이 뛰는 상황이 되자 볼로냐의 일방적인 공세가 이어졌다.

극적인 장면은 밀란을 응원하던 모두가 종료휘슬이 울리기만을 바라고 있던 후반 44분에 나왔다.

밀란의 '신입생' 데울로페우는 역습 상황에서 상대 수비 진영을 거침없이 내달렸고 데울로페우가 절묘하게 올린 땅볼 크로스를 문전에서 파샬리치가 마무리해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날 승리로 4경기 연속 무승에서 벗어난 밀란은 승점 40점(12승4무7패)으로 챔피언스리그 마지노선이자 리그 4위에 올라 있는 SS 라치오(승점 43점)와의 격차를 3점으로 줄였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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