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재수학원들은 오는 12일이나 19일 정규반 개강에 나선다. 마냥 추가 합격자를 기다릴 수 없는 또 하나의 이유다. 또한, 지난 두 달 반가량 선행반으로 입소해 미리 준비했던 친구들을 생각한다면 더욱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
반드시 재수해야겠다는 의지가 생겼다면 재수생으로 보낼 1년을 철저히 계획해야 한다. 먼저, 어떤 형태의 재수를 선택할 것인지 가장 먼저 생각해봐야 한다. '독학, 시내 재수종합학원, 기숙형 독학학원, 기숙형 재수종합학원' 등으로 재수 유형을 나눌 수 있다. 어떤 곳이든 장단점은 존재하므로 100%를 만족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여러모로 비교해보고 자신에게 최적화된 곳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재수 유형 선택 시 자신에게 맞는 학습 형태를 고르는 첫번째 방법은 '자신의 현재 상황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다. 자신의 의지력과 이성 관계, 핸드폰, 인터넷 등 환경적 요인 등에 어느 정도 민감한지 등을 생각해 봐야 한다. 이에 못지않게 재정 상태 등을 꼼꼼히 고려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독학'이라 불리는 재수형태는 자신의 의지가 확고한 친구들이 인터넷 강의나 단과 강의를 들으면서 자신이 하루의 일정을 조절하는 형태다. 시간을 원하는 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조금이라도 나태해지면 공부를 등한시하거나 쉽게 포기하게 된다는 단점이 크다.
'시내 재수종합학원'은 대도시에 많이 존재하는 대성학원, 메가스터디, 스카이에듀, 이투스 등 재수를 하는 이들이 쉽게 생각하는 학원이다. 학교와 유사한 시스템으로 이 부분이 장점이자 단점으로 작용한다. 적응에는 어려움이 없지만, 학교보다 훨씬 많은 40~60여명이 한 반 인원이고 등하원 시에 접하는 외부적 유혹은 성인이 된 학생들에게 보다 치명적일 수 있다. 또한, 남녀의 구분이 없어 이성에 대한 유혹을 참아야 하는 숙제가 있다. 금전적 부담이 기숙형 학원보다 적다는 점은 장점으로 꼽힌다.
이투스24/7이 대표적인 '기숙형 독학학원'은 독학에서 언급한 시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과 시내 재수종합학원보다 외부 유혹에 덜 노출된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단점 역시 유사하다. 첫째 수능 1~2등급을 제외한 학생은 학습효과가 없을 수 있고, 또 관리의 부재 및 외부적 자극이 없어 더욱 나태해지거나 공부를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래서 기숙형 독학은 학생들이 들어오고 나감이 빈번하기 마련이다. 물론 금전적인 부분은 시내 종합보다는 부담이 크고 기숙형 재수학원 보다는 덜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기숙형 재수종합학원'이 있다. 양지 비상, 남양주 대성, 한샘 여학생기숙학원 등 기숙형 재수학원은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 외부환경에 노출되지 않는다. 따라서 유혹에 흔들릴 일이 없다. 시내 재종반보다 적은 25~30여명으로 반이 구성되는 것도 장점이다. 이는 학습관리와 생활 관리가 보다 확실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슬럼프에 빠진다 해도 극복할 외부 자극의 역할을 해주실 선생님들이 존재해 독학 재수가 가진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단, 금전적인 부분에서 다른 재수 유형보다 부담이 더할 수 있다.
여학생 전문 기숙학원인 한샘 여학생기숙학원은 EBS, 메가스터디, 대성마이맥, 이투스, 강남구청 출신의 강상들과 여학생 전문으로 다년간 경력을 쌓아 온 전임 강사들로 구성돼 있다. 강의력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소양이고 여학생 관리에 대한 노하우는 국내 최고라고 평가받고 있다. 또한,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원인 만큼 시설도 여학생들의 위해 세심하게 배려하고 있다.
학원 관계자는 "재수를 선택하는 여학생이라면 자신의 상황을 고려해 여학생 전문 기숙학원을 방문해 볼 것을 권한다"며, "선택을 미뤄서도 안 되는 시점이 다가온 만큼, 한 번이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 고려해 다가올 수능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샘 여학생기숙학원 정규반은 오는 19일 개강한다. 현재 마감이 임박해 수강을 원한다면 서두르는 것이 좋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cskim@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