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건물관리·알뜰폰 등
신사업 강화 신성장동력 마련
KT텔레캅, 부가서비스 확대
통합형 생활편의 서비스 주력
ADT캡스, 경비·영상보안 등
서비스 고도화 전문성 강화


국내 물리보안업계 빅3라 불리는 에스원·KT텔레캅·ADT캡스는 올해 각사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원은 올해 기존의 물리보안 사업을 넘어 건물관리 사업, 알뜰폰 사업 등 신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ADT캡스와 KT텔레캅은 기존의 물리보안 서비스에 부가서비스 사업을 통해 기존의 물리보안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에스원은 지난 2015년 '에스원 블루에셋'이란 건물관리사업 브랜드를 출시하며 회사 내 매출 비중을 점점 높이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에스원 총 매출액 약 1조8000억원 중 기존의 물리보안사업이 약 1조원, 건물관리사업이 약 6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알뜰폰 사업도 지난 2014년 시작, 긴급출동 등 개인 신변 보호서비스와 연계한 서비스를 강조해 현재 시장 3~4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에스원 관계자는 "건물관리나 알뜰폰 사업 모두 회사가 가진 보안역량과 연계한 서비스를 통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물리보안 시장이 조금씩 커지고는 있지만, 포화 상태고 진입 장벽도 낮아져 회사 차원에서 신사업 발굴이 필요했고 올해도 이 사업들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KT텔레캅은 부가서비스 확대를 통한 물리보안사업 고도화에 집중한다는 목표다. 이에 회사는 건물관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에스원처럼 브랜드화 시키지는 않았다. KT텔레캅은 올해 KT 그룹사인 이점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KT텔레캅 관계자는 "올해 사업 방향은 부가서비스 확대를 통해 기존의 물리보안서비스를 통합형 생활편의서비스로 업그레이드시키는 것"이라며 "특히 KT의 통신인프라와 플랫폼을 통한 새로운 IoT 상품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ADT캡스도 올해 물리보안 분야 1위를 목표로 연관사업으로의 확장보다는 출동경비, 출입통제, 영상보안 등 물리보안 본연의 기능에 집중해 보안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에너지관리서비스, 조명제어서비스, 화재통보서비스 등의 수많은 부가서비스를 통해 지능·통합형 보안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ADT캡스 관계자는 "회사 차원에서 물리보안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고 그 외 경호서비스와 매장운영을 위한 매장관리 서비스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물리보안 서비스 시장은 수많은 기업이 난립하는 정보보안 시장과 다르게 통신시장처럼 소수의 기업이 독과점 형태를 띠고 있다. 업계 추산에 따르면 에스원이 50%, ADT캡스가 25%, KT텔레캅이 15%의 시장점유율을 확보 중이고, 그 외 시장은 SK텔링크의 자회사인 NSOK와 각 지역을 기반으로 한 업체들이 차지하고 있다.

이경탁기자 kt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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