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지류인 안양천은 구로구를 포함한 서울시 7개 구와 경기도 7개 시를 거치는 총 길이 32.5㎞의 생태하천이다. 과거 오염하천의 대명사였으나 구로구와 인근 지자체들의 노력으로 3급수까지 회복됐다. 구로구는 주민들의 휴식과 여가를 위해 부활한 안양천에 봄, 가을에 꽃과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산책로, 여름에는 물놀이장, 겨울에는 눈썰매장 등을 조성해왔다. 지난해에는 무료 와이파이존도 구축해 주민들이 부담 없이 스마트폰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런 노력으로 안양천은 사시사철 구로구 주민들의 여가선용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고척동과 구로동을 가르는 안양천의 형태상 주민들이 양방향에 설치된 편의, 운동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고척교와 오금교를 우회해 돌아가야 해 불편했다. 이에 구로구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휴식처로서의 안양천 가치를 향상하기 위해 '안양천 징검다리 공사'를 계획했다.
안양천 징검다리는 고척교 하류부(오금교 방향) 150m 지점에 길이 60.2m, 폭 2.4m 규모로 자연석을 이용해 설치된다. 총 3억 5000만 원의 시비가 투입되는 이번 공사는 지난해 12월 하천점용허가 승인을 받고 착공에 들어가 3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