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전기·전자제품 베트남 수출 쉬워진다 에어컨·냉장고·TV·전기밥솥 등 인증갱신 사라져 기업부담 완화
베트남으로 수출하는 에어컨, 냉장고, TV, 전기밥솥, 전동기 등 16개 전기·전자제품의 수출이 쉬워질 전망이다. 이 제품의 에너지효율 인증규제를 대폭 완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6개 전기·전자제품에 적용하는 에너지효율 인증 규제를 대폭 완화해 오는 10일부터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기존 베트남 인증기관에 의한 인증은 자기적합성 선언제도로 변경해 인증기간이 10주에서 2주로 줄어들 전망이다. 베트남 내 기관에서의 시험성적서는 국제표준에 따른 국제 공인성적서가 허용돼 비용이 300만~400만원 수준에서 200만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6개월마다 받아야 하는 인증갱신도 사라져 기업 부담이 완화한다.
국표원은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 등으로 수출했던 우리 기업이 이번 규제 완화로 인해 직접 수출할 수 있는 길도 열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증 규제 완화 16개 제품은 덕트형 에어컨, 에어컨, 상업용 냉장-냉동고, 가정용 냉장고, TV, 세탁기, 전기밥솥, 형광등, 형광등용 전자식 안정기, 소켓형 형광등, 선풍기, 복사기, 프린터, 컴퓨터 모니터, 삼상 배전 변압기, 삼상 전동기다. 이 제품들의 지난해 대 베트남 수출액은 2억7400만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