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수율 · 편의성 높이기 위해
온라인 설문 조사 도입 검토
국가승인통계 승격 추진키로
국내 보안시장을 살펴볼 수 있는 정보보호산업실태조사가 올해 전면 개편된다.
6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매해 익년 상반기 중 나오던 실태조사를 앞으로 해당 연도 12월까지 완료하고, 온라인 설문조사 도입을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태조사는 국내 정보보호산업의 시장규모를 파악해 향후 전망을 예측하는 것을 목적으로 매년 미래부의 예산을 통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발주하고 이를 민간협회인 KISIA가 수행해왔다.
미래부가 KISA를 통해 진행하는 '정보보호실태조사'의 경우 조사원이 해당 기업과 가구를 직접 방문하는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정보보호산업실태조사의 경우도 기본적으로 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져 조사 대상의 약 30%가 이를 통해 진행하고, 그 외 대상은 편의성 등을 고려해 메일 등으로 전달된다.
KISIA는 2017년도 실태조사부터는 조사 시기를 앞당기고 온라인 설문조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설문조사의 회수율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KISIA 관계자는 "그동안 인터넷진흥원의 사업 발주 시기에 맞춰 실태조사를 진행하다 보니 조사가 늦게 시작됐으나, 올해부터는 협회 단독으로 발주하도록 시스템이 바뀌어 조사 시기를 앞당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동안 보안업계 일각에선 실태조사의 조사과정과 실효성에 불만을 쏟아내 왔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리서치업체를 통해 설문지 전달과 요청 전화가 오다 보니 담당자들이 더 대충 넘기는 경우가 생겼다"고 말했다. 실제 실태조사 설문조사를 보면 A4용지 20여 페이지에 질문문항이 수백개로 작성자가 해당 사항을 전부 파악하고 있어도 최소 3~4일이 소요된다는 것이 업계의 전언이다.
또 다른 보안업계 관계자는 "해당연도의 실태조사가 다음해 상반기에 나오다 보니 신년 사업계획을 세우는데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며 "또 기업의 설문응답이 대충 이뤄지는 경우가 많은데 조사의 신뢰성을 더 담보하기 위해 수요처로 확대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래부는 정보보호산업실태조사를 국가승인통계로 승격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승인통계는 통계작성기관이 통계청장의 승인을 받아 작성하는 통계로 국가의 정책수립 및 연구·분석 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국제신뢰도를 가진다.
이경탁기자 kt87@
온라인 설문 조사 도입 검토
국가승인통계 승격 추진키로
국내 보안시장을 살펴볼 수 있는 정보보호산업실태조사가 올해 전면 개편된다.
6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매해 익년 상반기 중 나오던 실태조사를 앞으로 해당 연도 12월까지 완료하고, 온라인 설문조사 도입을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태조사는 국내 정보보호산업의 시장규모를 파악해 향후 전망을 예측하는 것을 목적으로 매년 미래부의 예산을 통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발주하고 이를 민간협회인 KISIA가 수행해왔다.
미래부가 KISA를 통해 진행하는 '정보보호실태조사'의 경우 조사원이 해당 기업과 가구를 직접 방문하는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정보보호산업실태조사의 경우도 기본적으로 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져 조사 대상의 약 30%가 이를 통해 진행하고, 그 외 대상은 편의성 등을 고려해 메일 등으로 전달된다.
KISIA는 2017년도 실태조사부터는 조사 시기를 앞당기고 온라인 설문조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설문조사의 회수율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그동안 보안업계 일각에선 실태조사의 조사과정과 실효성에 불만을 쏟아내 왔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리서치업체를 통해 설문지 전달과 요청 전화가 오다 보니 담당자들이 더 대충 넘기는 경우가 생겼다"고 말했다. 실제 실태조사 설문조사를 보면 A4용지 20여 페이지에 질문문항이 수백개로 작성자가 해당 사항을 전부 파악하고 있어도 최소 3~4일이 소요된다는 것이 업계의 전언이다.
또 다른 보안업계 관계자는 "해당연도의 실태조사가 다음해 상반기에 나오다 보니 신년 사업계획을 세우는데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며 "또 기업의 설문응답이 대충 이뤄지는 경우가 많은데 조사의 신뢰성을 더 담보하기 위해 수요처로 확대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래부는 정보보호산업실태조사를 국가승인통계로 승격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승인통계는 통계작성기관이 통계청장의 승인을 받아 작성하는 통계로 국가의 정책수립 및 연구·분석 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국제신뢰도를 가진다.
이경탁기자 kt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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