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확실한 정량투여로 환자 만족도 높여
한국화이자제약은 류마티스 질환 치료제 '엔브렐(성분명 에타너셉트)'의 펜 타입 제형인 '엔브렐마이클릭펜주50㎎'의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엔브렐마이클릭펜주는 자동주사 방식으로 투약할 수 있어, 환자들이 보다 쉬운 방법으로 자가 주사 치료가 가능한 제품이다.

엔브렐은 국내에서 가장 먼저 승인된 생물학적 항류마티스제제(DMARDs)로, 지난 14년간 류마티스관절염, 강직성척추염 등 다양한 적응증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 제형에 있어서도 사전 충전형 주사기인 프리필드주, 실온 보관이 가능한 앰비언트 패키지 등 변화를 거듭해왔으며, 이번에 시판 허가를 획득한 엔브렐마이클릭펜주를 통해 다시 한 번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엔브렐마이클릭펜주는 다양한 장치를 통해 자가주사의 확실성을 높였다. 환자가 주사 뚜껑을 당겨 제거한 후 주사 부위의 90° 각도에서 펜을 누르고 초록색 버튼을 한 번 클릭하면 50㎎의 약물이 자동으로 주사되는 방식이다. 특히 주사의 시작과 완료 시 각각 소리가 나고 점검창을 통해 약물이 주입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환자들이 정량을 자가 주사할 수 있다. 실제 환자들의 엔브렐 프리필드주와 마이클릭펜주 사용을 비교한 조사 결과를 보면, 마이클릭펜주 사용 후 자가주사 환자의 비율이 66%에서 93%로 증가했다. 투약시 간호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은 23%에서 2% 로 감소했으며, 가족들로부터 도움을 받아야 하는 환자들 역시 11%에서 5%로 감소했다. 또 환자의 안전성을 고려해 주사 전후 바늘이 노출되지 않게 했고, 펜 형태의 기기 안에 모든 것이 내장된 구조로 주사의 우발적 작동을 방지했다.

김희연 한국화이자제약 염증 및 면역 사업부 총괄 상무는 "엔브렐마이클릭펜주는 자가주사를 힘들어하고 정량 투여를 어려워하는 환자들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나온 제품"이라며 "이를 통해 환자 편의성은 물론 치료 효과까지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엔브렐마이클릭펜주는 기존의 엔브렐과 같은 적응증으로 총 6개 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소아 특발성 관절염 △건선 △건선성 관절염 △방사선상으로 확인되지 않는 축성 척추관절염에 승인 받았다.

김지섭기자 cloud50@dt.co.kr

엔브렐마이클릭펜주
엔브렐마이클릭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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