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3.6% ↑ 50만7000대 미국은 1.3% 성장에 그쳐 한국도 64% ↑ 빠른 성장세
[디지털타임스 노재웅 기자]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이 지난해 처음으로 미국을 제치고 친환경차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6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친환경차 시장은 2015년(33만대)보다 50% 이상 증가한 50만7000대를 기록했다.
이로써 중국은 지난해 50만5284대의 친환경차가 판매된 미국 시장(미국 하이브리드카닷컴 통계 기준)을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단일국 기준 1위에 올랐다.
지난해 미국 친환경차 시장은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하이브리드 판매가 전년보다 10%가량 감소하면서 전년보다 1.3% 성장하는 데 그쳤다.
또 다른 주요 친환경차 시장인 유럽은 지난해 대부분 국가에서 친환경차 판매가 증가했다. 유럽자동차협회(ACEA)에 따르면 작년 유럽 주요국의 친환경차 판매는 영국 8만8919대, 프랑스 8만150대, 노르웨이 6만2167대, 독일 5만9459대 등으로 대부분 전년과 비교해서 증가세를 보였다. 유럽 전체 친환경차 시장 규모도 작년 51만90대로 전년보다 20% 증가했다.
국내 친환경차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국내 친환경차 시장은 작년 6만8774대로 전년보다 64% 증가했다. 지난해 국내 친환경차 시장은 기아차 니로와 현대차 아이오닉이 주도했다. 기아차가 작년 3월 출시한 니로 하이브리드는 연말까지 1만8710대가 팔려 최다 판매 친환경 모델에 올랐고, 현대차 아이오닉은 1만1148대가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