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하락세로 개장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6.1원 내린 1152.0원에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데는 미국 통화정책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는 1일(현지시간)까지 이틀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정책금리를 현행 연0.5~0.75%로 유지하기로 했다.

그러나 FOMC 성명에서 추가적인 금리 인상 시점으로 해석될 수 있는 문구를 찾을 수 없었다.

이른 시기에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신호를 기대했던 금융시장에서는 실망하는 분위기가 나타났고 이는 달러화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일각에서는 올해 6월 이후 연준이 추가로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다만 미국의 제조업 지표가 나쁘지 않게 나오면서 원·달러 환율의 하락 폭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1월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6.0으로 2014년 11월(57.5) 이후 2년 2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이 저점에 이르렀다는 인식에 따라 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달러화 매수)가 꾸준히 나올 공산이 크다.

문혜원기자 hmoon3@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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