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전국 3.3㎡당 아파트 분양가는 현재(1월 기준) 1062만원으로 지난해 동월(903만원)대비 17.61%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3.3㎡당 매매가 상승률인 4.82%(996만원→1044만원)의 3배가량 웃도는 수치다. 여기에 잔금대출 규제 등으로 대출부담이 커지면서 신규 아파트를 분양 받으려는 수요자들의 부담은 더욱 늘고 있다.
이렇다 보니 주변 시세보다 가격 경쟁력을 갖춘 새 아파트들이 주목받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데다 봄 이사철 등 시장이 호황일 때 인근 단지보다 높은 가격상승률을 나타내며 시세 차익이 크기 때문이다. 더욱이 대체적으로 가격경쟁력이 높은 단지들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수요자들이 몰리며 완판되는 속도도 빠르다.
실제로 착한 분양가를 갖춘 아파트의 경우 높은 가격 상승률을 나타냈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위치한 '래미안 강남힐즈'(2012년 6월 분양)의 3.3㎡당 분양가는 2045만원으로 당시 강남구 3.3㎡당 매매가(3049만원)보다 1000만원 가량 낮았다. 2017년 1월 기준 이 단지의 3.3㎡당 매매가는 2836만원으로 분양가 대비 38.68% 올랐으며 이는 같은 기간 강남구 가격상승률(16.56%)을 웃도는 수치다.
또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위치한 '위례 송파 푸르지오'(2012년 8월 분양)의 3.3㎡당 분양가는 당시 송파구 3.3㎡당 매매가(2179만원)보다 300만원 가량 낮은 1821만원이었으나 2017년 1월 기준 이 단지의 3.3㎡당 매매가는 2352만원으로 29.16% 올랐다. 이는 같은 기간 송파구 아파트의 가격상승률(14.25%)보다 높았다.
이렇다 보니 부동산 규제에도 많은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실제로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지난해 12월 서울 종로구 무악2구역을 재개발을 통해 선보인 '경희궁 롯데캐슬'은 92가구 모집에 3989명이 몰리며 11.3대책에도 43.36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의 전용면적 84㎡의 분양가는 7억 600만~7억 8500만원 선으로, 인근에 위치한 '경희궁 자이'의 전용84㎡ 최고가인 9억 8831만원(국토교통부 실거래가 12월 11층 기준)보다 낮다.
업계관계자는 "최근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신규 아파트 분양가격을 고려한다면 인근 지역과 비교해 비교적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된 새아파트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특히 착한 분양가를 갖춘 아파트의 경우 향후 자산가치 상승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어 실수요자들 뿐만 아니라 투자자에게도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KCC건설은 서울 중구 신당11구역 재개발을 통해 '신당 KCC스위첸'을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16층, 3개동, 전용면적 45~84㎡, 총 176가구 규모로 이중 104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이 단지의 전용 59㎡ 분양가는 4억5210만~4억9570만원으로 인근에 위치한 '왕십리 센트라스 1, 2차' 전용 59㎡ 실거래가(국토교통부 실거래가 1월 거래 기준)인 5억1310만~5억7390만원보다 6~8000만원 가량 낮다. 이 단지는 지하철 2호선 신당역과 상왕십리역이 도보권에 위치한 더블역세권 단지로 단지 인근에 비트플렉스 내 이마트, CGV, 엔터식스 복합쇼핑몰 등 쇼핑·문화시설이 가까워 이용이 편리하다.
롯데건설은 서울 동작구 사당 2구역에서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를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18층, 17개동 전용면적 49~97㎡ 총 959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이 단지의 3.3㎡당 분양가는 2050만원으로 지난해 인근에서 분양된 '래미안 이수역 로이파크'의 평균 분양가(2070만원)보다 낮게 공급됐다. 여기에 지하철 7호선 남성역을 통해 강남 주요 업무 지역인 논현역까지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단지 가까이에 이마트, 태평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센트럴시티 등이 있어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
GS건설은 경기 광주시 태전7지구 13.14블록에서 '태전파크자이'를 분양 중이다. 총 668가구로 13블록은 지하 3층~지상 17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328가구, 14블록은 지하 3층~지상 18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340가구로 이뤄진다. 이 단지의 3.3㎡당 분양가는 13블록 1169만원, 14블록 1161만원으로 광주시에서 앞서 분양한 'e편한세상 태재 2단지'의 3.3㎡당 분양가(1318만원)보다 낮다. 여기에 경강선 경기광주역을 이용해 분당, 판교 등으로 이동이 수월하며, 단지가 중심상업지구 앞에 조성되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두산건설은 충남 천안시 청당동 일대에서 '행정타운 두산위브 더 파크'를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6층, 15개동 전용면적 72~84㎡로 총 1105가구로 이뤄졌다. 이 단지의 3.3㎡당 분양가는 790만원대로, 지난해 인근에서 공급된 '천안 영성 펜타폴리스 25'의 분양가가 866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되는 셈이다. 또 KTX천안아산역을 비롯해 경부고속도로, 천안∼논산 간 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타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며,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마트, 홈플러스, 갤러리아백화점 등이 인접해있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cs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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