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과 SK건설이 총사업비 3조5000억원의 터키 교량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지난 26일 터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두 건설사와 터키 리마크·야프메르케지 컨소시엄은 다르다넬스해협 차나칼레 현수교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차나칼레 현수교 프로젝트는 세계에서 가장 긴 3.7㎞ 길이의 현수교와 연결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터키 정부는 건국 100주년을 맞는 2023년에 다리를 개통하고 주탑 간 거리도 2023m로 만들 예정이다. 이 다리가 완공되면 일본 고베의 아카시대교(1991m)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가 된다. 이번 사업은 단순 시공이 아닌 민간투자방식(BOT) 인프라 사업으로 진행돼 대림산업과 SK건설 컨소시엄은 개통 후 16년 2개월 동안 최소운영수익을 보장받으며 운영을 맡게 된다.

대림산업은 이순신대교 시공 때 쓰인 현수교 자체기술을 차나칼레 교에 적용하며 SK건설은 터키 이스탄불 유라시아 해저터널 개통, 보스포러스 3교 등 현지 건설로 쌓은 관리경험을 이번 교량 시공에 활용할 계획이다. 정식 계약은 이르면 다음 달 체결된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박상길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