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 실세'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입시·학사 비리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남궁곤 전 이화여대 입학처장을 30일 오후 기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날 오후 남궁 전 처장을 기소할 예정이다. 구속 기간 만료 시한이 다가오는 점을 고려한 조처다.

남궁 전 처장은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류철균(필명 이인화) 이화여대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에 이어 특검팀이 기소하는 세 번째 피의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남궁 전 처장은 2015학년도 체육특기자를 선발하는 과정에서 정씨에게 특혜를 줘 합격시킨 혐의(업무방해 등)를 받고 있다.

특검팀은 남궁 전 처장에 이어 김경숙 전 이화여대 신산업융학대학장과 이인성 이화여태 의류산업학과 교수도 조만간 기소할 방침이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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