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9년간 연간 2월 분양 실적 비교 그래프.<리얼투데이 제공>
최근 9년간 연간 2월 분양 실적 비교 그래프.<리얼투데이 제공>
다음 달 전국에서 2만여 가구가 분양되면서 본격적인 분양대전이 열린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 32곳에서 2만1467가구(오피스텔ㆍ도시형생활주택 등 제외, 임대 포함)가 일반 분양된다.

이는 이달 분양실적인 8214가구보다 2.61배 증가한 물량으로, 지난해 같은 달(8336가구)에 비해 2.58배 늘었다. 리얼투데이가 분양물량 집계를 시작한 2009년 이후 2월에 공급됐던 분양물량 중 가장 많은 수치이기도 하다.

시·도별로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5781가구가 공급되며 부산 4673가구, 인천 3146가구, 충북 2415가구, 서울 929가구 등의 순으로 공급 물량이 많다.

금강주택은 다음 달 울산 송정지구 B-7블록에서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1층, 7개동, 전용면적 84㎡ 544가구다. 현대차 울산공장을 비롯한 효문산업단지, 북구모듈화일반산업단지가 가까우며 산업단지와 연결된 오토밸리로가 올해 개통된다

내년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송정역이 지구 인근에 들어선다. 수변공원과 근린공원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어 주거 환경이 쾌적하며 중학교 부지가 단지와 접해 있다.

GS건설은 대전 복수동1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짓는 '복수 센트럴자이'를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 45∼84㎡로 구성되며 1102가구 중 86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 주변에 복수초등학교를 비롯해 동방여중, 대신중, 신계중, 대신고, 복수고, 대전과학기술대가 밀집해 있다. 갑천 생태호수공원과 오량산, 도솔산 등이 가까우며 일부 가구에서는 조망이 가능하다.

중흥건설은 광주 송정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광주 송정 중흥S-클래스 센트럴'을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 75∼84㎡ 1660가구 중 708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2019년 열리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 아파트로 활용된다.

광주지하철 1호선 공항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광주 제2순환로 유덕IC와 서창IC가 가까워 광주 주요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광주공항과 KTX 광주송정역도 가깝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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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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