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증권이 지난 25일 삼성전자 우선주 거래주문 접수 과정에서 2조3000억원 규모의 주문실수를 냈다.

도이치증권 관계자는 "25일 오후 투자자의 주문을 접수해 대량매매(K-BLOX)시스템에 입력하는 과정에서 거래량 착오가 있었다"며 "오늘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업무규정 등에 따라 거래량 착오를 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전날 삼성전자 우선주 거래금액은 200억~800억원 수준에서 2조4000억원대로 증가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거래주문은 증권사와 매매 당사자간 1대1 협의로 거래하는 협의대량매매였다"면서 "주식시장 참여자들에게는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수기자 mins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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