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박슬기 기자] SK하이닉스는 26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임직원의 참여로 조성한 '행복나눔기금' 30억원을 경기·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와 허정우 이천노동조합 위원장, 강국모 청주노동조합 위원장, 이근홍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배분분과실행위원장, 황후영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행복나눔기금은 SK하이닉스가 2011년부터 임직원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를 통해 조성해온 기금이다. 올해는 구성원이 기부한 15억원에 회사 측에서 매칭그랜트로 15억원을 더해 총 30억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이로써 SK하이닉스는 2011년부터 올해까지 총 140억원의 기금을 지역사회를 위해 기탁했다.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는 "SK하이닉스 고유의 나눔 문화로 정착한 행복나눔기금은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기에 특별한 가치가 있다" 며 "위기 속에서도 따뜻한 나눔의 의지가 원동력이 돼 지금까지 발전할 수 있었던 만큼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의 크기가 더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슬기기자 seul@dt.co.kr
(왼쪽부터) 허정우 SK하이닉스 이천노동조합 위원장, 이근홍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배분분과실행위원장,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 황후영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강국모 SK하이닉스 청주노동조합 위원장이 26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행복나눔기금 30억원 전달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K하이닉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