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는 2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홈 경기에서 34점을 터트린 데이비드 사이먼을 앞세워 95대80, 15점 차 대승을 거뒀다.
사이먼은 34득점(3점슛 3개) 외에도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2블록으로 다방면에 걸쳐 좋은 활약을 펼쳤으며 그 뒤를 오세근이 15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이정현이 13점 7어시스트 4스틸로 받쳤다.
KGC는 1쿼터까지만 해도 가드 김기윤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오리온의 수비에 막혀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2쿼터 들어 키퍼 사익스가 투입되자 활로를 찾기 시작했고 사익스는 2쿼터에서만 5득점 3어시스트를 올리며 팀 공격에 윤활유가 됐다.
사익스 투입 이후 승기를 잡은 KGC는 전반을 53대46으로 마쳤다.
KGC는 3쿼터 들어서도 어시스트 3개를 더한 사익스와 10점을 추가한 사이먼의 활약 속에 리드릴 지켜나갔고 4쿼터 초반 사이먼, 전성현, 문성곤의 3점포가 잇달아 터지면서 오리온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오리온은 애런 헤인즈(29점 10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리바운드 숫자에서 41대31로 밀리며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KGC는 이날 승리로 22승9패를 기록, 삼성(23승9패)에 반 경기 차이로 다가섰고 3위 오리온(21승12패)과의 격차는 2경기로 벌렸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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