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79억원 규모
동화약품은 국산 신약 23호인 퀴놀론계 항생제 '자보란테'를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12개국에 계약금 약 379억원(3200만달러) 규모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랍에미리트연합 의약품 유통업체 노보사이헬스케어는 MENA 12개국에서 자보란테의 독점 판매권을 가진다. 계약기간은 각국 판매 허가 후 10년이고, 75%의 목표 달성에 실패하면 동화약품은 계약 해지 및 독점권을 이전할 수 있다.

중동 및 북아프리카 제약 시장은 의약품 소비가 증가하고 있고, 수입 의존도가 높다. 동화약품은 중동, 북아프리카 외에도 유럽, 중국, 중남미, 동남아시아, 독립국가연합(CIS), 아프리카 등에도 자보란테 수출을 논의 중이다.

김지섭기자 cloud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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