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17일 오후 4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한국방송협회 등 총 18개 방송통신 유관협회·기관과 함께 '2017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왼쪽 일곱번째),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왼쪽 여섯번째), 박정호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장(왼쪽 여덟번째) 등이 신년인사회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방송통신인 신년 인사회
방송통신위원회는 17일 오후 4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한국방송협회(회장 고대영) 등 총 18개 방송통신 유관협회·기관과 함께 '2017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방송통신인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와 화합을 도모하고, 국가발전에 기여할 것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경제활력 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해 국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는데 방송통신인이 적극 협조해달라"며 "정부는 4차 산업혁명과 같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우리 방송통신의 새로운 돌파구를 열어나가기 위해 모든 정책적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최성준 방통위원장은 "여시구진(與時俱進)은 시대의 변화를 수동적으로 따라가지 말고 시대의 흐름에 맞춰 함께 나아간다는 뜻"이라며 "방송통신인들이 여시구진의 자세로 나아간다면 급격한 환경 변화 속에서도 훌륭한 발전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송의 공적 책임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장창출과 제도정비로 방송시장의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방송통신이용자 보호를 위해 보다 세심하게 이용자 불편사항을 살피는 동시, 스마트 미디어 시대에 대비해 전 국민의 미디어 역량을 더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정호 KAIT 회장(SK텔레콤 대표)은 "지금까지 일하던 방식에서 한 단계 뛰어넘어 새로운 개방, 상생, 협업의 가치를 가지고 방송통신 산업의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며 "이러한 생태계에 더 많은 인재, 기업이 참석해 제4차 산업혁명이 우리나라 경제를 재도약시키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 신상진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최재유 미래부 2차관, 전직 장·차관 등을 비롯해 방송통신업계 주요 인사 5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