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라키스 벤츠코리아 대표
올해 2000억 대규모 투자
딜러·서비스 네트워크 확충
사회공헌 기금도 40억 추가
판매 목표도 6만대로 상향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2017년 새로운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2017년 새로운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

[디지털타임스 노재웅 기자] 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 판매 1위를 차지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올해 딜러·서비스 네트워크 확충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사회공헌 기금도 추가 조성함으로써 한국 사회와 동반 성장을 추구한다. 판매대수 목표도 6만대로 상향하면서 시장 1위를 수성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대표는 16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6년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벤츠 자동차가 판매됐고 고객 만족도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고 작년 성과를 돌아봤다.

벤츠는 지난해 국내에서 전년보다 19.9% 증가한 5만6343대를 판매해 수입차 업계 최초로 연간 5만대 판매를 돌파하고 수입차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작년 벤츠의 글로벌 성장률인 11.3%를 웃도는 것으로 벤츠가 11년 만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고급차 브랜드로 등극하는 데 이바지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지난해 양적 성장을 이뤄낸 벤츠는 올해 질적 성장을 함께 꾀한다. 우선 딜러사들과 함께 2000억원 규모의 네트워크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실라키스 대표는 "올해 말까지 50개의 전시장, 55개의 서비스 센터와 20개의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갖추고 공식 딜러 네트워크 임직원도 연내 1000명을 신규로 채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벤츠는 지난해 딜러사들과 함께 꾸준한 투자를 통해 42곳의 전시장, 48곳의 서비스센터와 820개 워크베이를 확충함으로써 서비스 예약 대기 기간을 평균 5.1일에서 2.6일로 단축했다. 이에 힘입어 자동차 전문 리서치 업체 '컨슈머인사이트 소비자 만족부문' 및 '2016 한국품질 만족지수'의 수입차 AS 서비스 부문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벤츠는 사회공헌 활동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실라키스 대표는 "한국 고객들이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로 올해 사회공헌 기금으로 40억원을 추가 조성하는 등 책임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 한국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동반 성장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벤츠는 올해 프리미엄 콤팩트 모델인 GLA와 '더 뉴 GLC 쿠페'를 출시하고 고성능 브랜드인 '메르세데스-AMG' 제품군을 '더 뉴 메르세데스-AMG E 63 4매틱' 등 3개 신차로 강화하는 등 6개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실라키스 대표는 "올해 경제 여건을 봤을 때 정확한 목표를 말하기는 어렵지만 6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실라키스 대표는 올해 친환경차 제품군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품군이 추가되는 모델 중 플러그드인하이브리드(PHEV)를 내놓을 계획"이라면서 "전기차는 국내 인프라가 확충되는 상황을 보면서 출시시기를 조율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재웅기자 ripbir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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