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 러닝기술 '딥 씽큐' 적용
냉방공간·모드 알아서 작동
매출 전년대비 10%↑ 목표
내년엔 음성인식 기능 탑재

송대현 LG전자 H&A 사업본부장 사장(왼쪽)과 최상규 한국영업본부장 사장이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LG 트윈타워에서 학습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인 '딥 씽큐'를 적용한 '휘센 듀얼 에어컨'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사람의 습관, 제품이 사용되는 주변환경 등을 스스로 학습하고 사람이 주로 머무르는 공간을 찾아내 쾌적한 바람을 내보내는 것이 특징이다. 유동일기자 eddieyou@
송대현 LG전자 H&A 사업본부장 사장(왼쪽)과 최상규 한국영업본부장 사장이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LG 트윈타워에서 학습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인 '딥 씽큐'를 적용한 '휘센 듀얼 에어컨'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사람의 습관, 제품이 사용되는 주변환경 등을 스스로 학습하고 사람이 주로 머무르는 공간을 찾아내 쾌적한 바람을 내보내는 것이 특징이다. 유동일기자 eddieyou@

[디지털타임스 김은 기자]LG전자가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한 '휘센 듀얼 에어컨'을 출시해 세계 시장을 공략한다. 특히 에어컨을 시작으로 인공지능을 적용한 다양한 생활가전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16일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 사장은 서울 여의도동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신제품발표회에서 "휘센 듀얼 에어컨은 인공지능 가전 시대의 첫 시작을 여는 제품"이라며 "이번 제품을 시작으로 올해를 인공지능 가전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올해 인공지능 탑재에 이어 내년에는 음성인식 기능까지 탑재해 더욱 진화한 제품을 선보일 방침이다.

LG전자는 이날 '휘센 듀얼 에어컨'을 비롯한 총 29종의 에어컨 신제품을 공개했다. 인공지능과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는 융복합 에어 솔루션을 앞세워 세계 프리미엄 에어컨 시장을 공략해 전년보다 10% 이상 매출을 늘리겠다는 목표다. 특히 지난해 에어컨 시장이 호황기를 맞았고 국내외 경기가 낙관적이지 않은 만큼 LG전자는 융복합 가전으로써 에어컨의 기능을 강화했다. 에어컨에 공기청정기기능, 제습 기능, 난방기능까지 탑재해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도록 수요를 창출했다.

신제품 '휘센 듀얼 에어컨'은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딥 러닝 기술인 '딥 씽큐'를 적용한 '스마트케어' 기능을 탑재했다. 스마트케어 기능을 이용하면 냉방 공간, 냉방 모드, 공기청정 가동 시점 등을 알아서 결정하고 동작한다. '스마트케어' 기능을 이용해 사람이 주로 생활하고 있는 공간과 그렇지 않은 공간을 구분하는 점이 특징이다. 50만장 가량의 다양한 실내 모습을 데이터베이스로 탑재하고 최근 2주 동안 촬영한 실내 모습을 데이터베이스와 비교·분석하는 방식이다. 새로운 장소에 설치하고 난 뒤 약 1주일이 지나면 이 기능 작동에 필요한 실내 공간 정보를 확보해 사람이 현재 있는 공간을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다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또 LG전자는 소비자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신제품에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했다. 냉매를 압축하는 실린더를 1개에서 2개로 늘려 소음은 줄이고 에너지 효율은 기존 정속형 컴프레서보다 최대 63% 높였다. LG스마트홈 서비스인 스마트씽큐와 연동해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실시간 에너지 사용량과 예상 전기료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송대현 사장은 "그간 소비자의 제품 구매는 단품 위주였으나 최근 공간 중심의 융복합 패키지 제품으로 구매가 확대하고 있다"며 "올해부터 전 가전제품에 와이파이를 탑재해 연결성을 강화하고 앞선 제품의 경우 스마트 씽큐 센서를 넣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또 시리, 알렉사 등 모든 가전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속해서 개발할 예정이다. 내부 연구 개발뿐만 아니라 해외 업체들과 인수합병(M&A)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김은기자 silver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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