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양지윤 기자]조양호 회장의 장남인 조원태 대한항공 신임 사장(사진)이 취임한 후 처음으로 노동조합을 찾으며 관계 회복에 나섰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조 사장은 13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와 인근에 있는 조종사 노조와 조종사 새노조, 일반노조 등 3개 노조의 위원장과 간부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조 사장은 "발전적 노사 관계를 정립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임금협상이 두 해를 넘기면서 조종사 노조의 갈등은 조 사장이 풀어야 할 첫 과제로 꼽힌다. 조 사장이 지난 11일 취임 이후 첫 공식 일정에서 노조를 찾은 것도 이를 의식한 행보로 보인다. 앞서 조종사 노조는 2015년 임협에서 사측과 합의에 실패하자 지난달 22∼28일 파업을 벌였다. 노조는 이달 15일까지 파업을 잠정 중단하기로 하고 사측과 다시 협상을 벌이고 있으나 양측은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회사의 경영상황, 일반직 노조와의 형평성을 문제로 기본급 1.9% 인상안을 제시했다. 반면 노조는 29%의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파업 중단 기간 교섭에서 성과가 나오지 않으면 다시 파업에 돌입할 방침이다.
양지윤기자 galil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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