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에서 1쿼터 도중 왼발목 부상을 당한 이승현이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12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에서 1쿼터 도중 왼발목 부상을 당한 이승현이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외인 선수 애런 헤인즈(35·199cm)의 복귀로 인한 기쁨을 채 누려보기도 전에 주전 포워드 이승현의 부상이라는 악재를 만났다.

이승현은 12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1쿼터 도중 블러킹을 위해 점프했다가 착지하는 과정에서 상대 발을 밟아 왼쪽 발목을 접질렸다.

부상직 후 들것에 실려 코트를 떠난 이승현은 13일 오전 병원에서 검사받은 결과 왼쪽 발목 인대 손상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치료와 재활에 필요한 기간까지 합치면 약 한 달가량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이승현은 이번 시즌에도 정규리그 평균 10.7점에 6.8리바운드, 2.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윤활유 역할을 충실해 해내고 있었다.

특히 헤인즈의 공백을 잘 메우며 '역시 이승현'이라는 극찬을 받고 있는 가운데 헤인즈의 복귀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며 더욱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다행스러운 점은 최근 최진수와 장재석 등 팀 내 포워드 라인의 선수들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다.

추일승 오리온 감독은 "최진수, 장재석 등 장신 선수들의 활용 폭을 넓히는 등 변화를 주면서 이승현의 공백기를 치러내겠다"고 대비책을 밝혔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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