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은 12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1쿼터 도중 블러킹을 위해 점프했다가 착지하는 과정에서 상대 발을 밟아 왼쪽 발목을 접질렸다.
부상직 후 들것에 실려 코트를 떠난 이승현은 13일 오전 병원에서 검사받은 결과 왼쪽 발목 인대 손상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치료와 재활에 필요한 기간까지 합치면 약 한 달가량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이승현은 이번 시즌에도 정규리그 평균 10.7점에 6.8리바운드, 2.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윤활유 역할을 충실해 해내고 있었다.
특히 헤인즈의 공백을 잘 메우며 '역시 이승현'이라는 극찬을 받고 있는 가운데 헤인즈의 복귀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며 더욱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다행스러운 점은 최근 최진수와 장재석 등 팀 내 포워드 라인의 선수들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다.
추일승 오리온 감독은 "최진수, 장재석 등 장신 선수들의 활용 폭을 넓히는 등 변화를 주면서 이승현의 공백기를 치러내겠다"고 대비책을 밝혔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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